야생동물

대륙에서 멀리 떨어져있음에도 불구하고 괌에서는 흥미로운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. 정글에는 야생 사슴과 돼지가 있으며 스페인 선교사들에 의해 괌에 들어온 물소 떼들도 강 주위에서 살고 있습니다.

괌은 미국 검은 가슴 물떼새, 회색 꼬리 도요새 및 몽골 물떼새들을 볼 수 있습니다. 또한 괌에는 장밋빛 왕관 비둘기, 킹피셔나 괌레일와 같은 아름다운 멸종 위기 종 또한 서식하고 있습니다. 

마리아나 금사연이나 마리아나 청둥오리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. 다른 괌 토종새의 종류로는 마리아나 과일 비둘기와 마이크로네시아 무덤새도 있습니다. 야생 닭은 괌 어디에서나 볼 수 있고 닭의 아침을 알리는 울음 소리는 괌에 살고 있는 다른 동물들과 사람에게 시계 역할을 해왔습니다. 괌의 바다새, 해안새, 물새 뿐만 아니라 산림조류와 육지새 등 H.Douglas Pratt의 다양한 그림들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.

개코라 불리는 작고 무해한 도마뱀, 푸른 꼬리를 가진 도마뱀과 카멜레온은 정원이나 집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. 특히, 이구아나라고 불리는 힐리타이는 섬의 북부에서 많이 발견이 됩니다.

숫자가 크게 감소하고 있지만, 멸종 위기에 처한 과일을 먹고 사는 큰 박쥐는 아직 섬의 북쪽에 동굴에서 살고 있습니다. 코코넛 게는 밤에 돌아다니며, 이국적인 아프리카 달팽이는 정원에 은빛의 흔적을 남기고 여러 가지 빛깔 된 나비가 다양한 색상의 꽃 사이를 훨훨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

괌은 수많은 다양한 동물이 살고 있지만, 제 2차 세계 대전 중 화물선에 의해 괌에 들어온 갈색나무 뱀은 여전히 환영받지 못하는 동물입니다. 생물학자에 따르면 파푸아뉴기니와 솔로몬제도에서 이 갈색나무 뱀으로 많은 종의 새들이 멸종되었다고 합니다. 괌 정부는 이 뱀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고, 최근에는 그 결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